함양군은 임창호 군수가 원활한 군민소득 3만불 달성 추진을 위해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흘째 일정으로 8일 조동신규마을 조성공사 등 5개 건설사업현장을 찾아 직원을 격려하며 도로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임창호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함양읍 구룡리에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4년간 진행 중인 조동마을 신규마을 조성현장부터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족사업비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조동마을 조성사업은 살기 좋은 농촌마을 가꾸기를 위해 구룡리 일대 3만여 ㎡에 걸쳐 조성 중인 마을로 지난 2012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확정된 뒤 편입부지 보상 등을 거쳐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고 있으며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어 임 군수는 국·도비 포함 87억 4900만원을 들여 지난 2010년부터 6년간 추진돼온 병곡면 광평리 일원의 마평지구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80%정도의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지시했다.
임 군수는 “21만 9000톤의 저수량을 자랑하는 저수지가 완공되면 가뭄과 홍수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취장 변경에 따른 사업지연을 방지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인허가 업무를 잘 협의해 오는 7월 무사히 완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뿐만 아니라 백전면 운산리 대방마을과 중기마을을 잇는 ‘대방~중기간 도로확포장 공사’현장에서는 “이 도로는 주민들 편의와 직결되는데도 지난 2004년 확장후 장기간 중단돼 겨울 폭설이 내리거나 결빙시 교통불편이 매우컸다”며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중요한 공사인 만큼 올해 예정된 사업이 무리없이 추진되도록 하라”고 임 군수는 강조했다.
이 사업에는 66억 여원이 투입돼 지난 2014년 부터 오는 2017년까지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오는 4월말 준공이 예정돼 있는 ‘지리산 제1교 재가설공사’현장을 찾은 임 군수는 “이 곳은 교량이 좁아 관광성수기만 되면 상습정체구간으로 교통불편과 사고가 우려됐는데 곧 준공되면 함양의 우수 자연환경을 보려는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줄 것을 독려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유림면 국계리와 대궁리를 연결하는 농어촌도로 ‘함양~국계간 도로확포장공사’(2013~2015년)현장을 방문한 임창호 군수는 배수시설인 L형 다이크 설치상황 등을 꼼꼼히 둘러보고, “그동안 유림 주민들은 이 도로를 이용하며 노폭이 좁고 중앙부 연결부분이 없어 지방도로로 우회하는 불편이 컸다”며 “28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만큼 최선을 다해 사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