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5월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 함양을 찾은 관광객이 관광과 체험을 겸해 주요 관광지를 1일 코스로 돌아볼 수 있는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이 늘고, 함양의 주요관광지가 원거리에 분산돼있어 어렵사리 함양을 찾은 관광객이 하룻만에 관광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여론에 따라 15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 ‘시티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를 동행해 군이 직접 운영할 예정이어서 외부관광객뿐 아니라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는 학생단체관람에도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시티투어’는 관광객이 많이 찾아올 축제기간과 추석연휴기간을 제외한 오는 5~10월 6개월간 매월 2·4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1회 탑승인원은 20~40명 선이다. 투어는 상림·학사루·지리산가는길·칠선계곡·벽송사·용유담·남계서원·용추계곡·농월정·와인 두레마을 등의 주요관광지 중 10여 곳을 순회하는 1~2개 코스로 짜일 예정인데, 계절 따라 조정도 가능해 체험을 원하는 이는 와인이나 압화 떡메치기 같은 곳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용요금은 식비와 체험비 포함 2만원 선이 될 예정이며, 참가자에게는 이벤트퀴즈를 통해 지역특산품도 주어진다. 군은 이같은 시티투어 운행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만들어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와 국내여행정보매체에 적극 알리고, 전국 각 지자체에 홍보협조를 의뢰함과 동시에 군 홈페이지에 팝업창도 게시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신속하고 안전한 이동수단을 제공함으로써 관람편의를 주기위해 마련했다”며 “시티투어가 운영될 5~10월은 아름다운 함양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므로 많은 관광객이 함양을 찾아 뜻깊은 추억을 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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