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종합사회복지관은 2015년도 상반기 자격증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수납전문 2급자격증 시험을 실시한 결과 시험응시생 10명 전원이 100%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수납전문자격증 과정은 전문적인 정리수납 기술과 방법을 활용해 건강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전문가 수납컨설턴트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수납컨설턴트는 US 뉴스 &월드리포트에서 미래의 유망 직종으로 선정되었고 일본·유럽 등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직업으로 자리잡았다. 미국은 1980년 정리수납 컨설턴트들이 활동하기 시작해 현재 한국정리전문가협회(KAPO)에서 4000명 이상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부터 유망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수납전문2급자격증 과정에는 총 24명이 수강했으며, 이들 중 10명이 5주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출석, 필기, 실기시험을 거쳐 총 60점 이상을 획득해 전원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이모씨(39·함양읍)는 “처음에는 수납전문가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호기심으로 수강했는데 강의를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다양한 수납요령을 익혀 내 생활공간부터 탈바꿈시켜 새롭고 신선했다”며 “여기에다 유망 자격증까지 취득해 매우 기쁘고, 배우고 익힌 재능을 노인요양기관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푸는 재능기부 활동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설한 수납전문2급 자격증반에 대한 군민들의 호응이 높아 놀랐다”며 “5월 중순에 2기 자격증반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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