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가 지역축제 북콘서트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 여름 축제는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새로운 개념의 축제로 꾸며질 전망이다. 함양군은 국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제와 연계하여 시도되는 ‘2015년 지역축제 연계 북 콘서트 지원사업’에 함양산삼축제가 지난 3일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이 사업은 2010~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문화관광축제 중 일몰 또는 지원이 중단되었던 전국 29개 축제 중 3개 축제를 공모방식으로 심사·선정하여 각각 국비 49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는 함양산삼축제와 부산 해운대모래축제, 전북 남원춘향제 등 총 3곳이 선정됐다. 함양산삼축제가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것에는 함양의 우수한 자연환경 및 산삼축제가 지향하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2015년 함양산삼축제의 프로그램이 천년의 숲 상림공원과 함양의 산삼·심마니 역사문화를 스토리로 엮은 차별화 된 콘텐츠로 구성된 데다, 북 콘서트가 열릴 장소가 고운 최치원선생의 애민사상이 담겨 있는 1100년 된 숲속이라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신비의 자연체험과 함께 하는 북콘서트는 건강을 원하는 현대인에게 힐링효과를 주고 인간내면의 순수한 감성을 일깨워 주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창조적 모델로서 여름방학을 맞는 전국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많은 독서인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다는 평가다. 따라서 오는 여름 선보일 신개념의 함양산삼축제는 천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상림 숲에서 지역특색이 잘 살아있고 인문학적 감수성이 넘쳐 흐르는 품격있는 독서문화진흥효과까지 가미한 ‘축제+독서+자연휴양’이라는 융합형 농촌축제로 거듭나게 됐다. 북콘서트는 저자강연 및 저자와의 대화, 문화예술공연, 뮤지션의 축하공연, 책나눔 행사등 책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오는 7월 30일부터 5일간 펼쳐질 산삼축제 기간중 북콘서트 개최날짜를 빠른 시일내 결정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주최측과 조율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이번 산삼축제 북콘서트 개최는 자연 속에서 심신치유를 겸한 독서여행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체험과 공연으로 고착되어 온 축제의 이미지를 축제+독서+자연휴양이 접목되는 융합형 농촌축제로 변화시키는 시범모델이 될 것”이라며 “전국최초로 축제와 독서문화를 접목한 북콘서트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 온 함양산삼축제의 흥행몰이에 가시적인 효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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