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에서 우수업체 대상을 차지한 함양군이 올해도 박람회에 참가해 지리산 청정 자연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대거 선보인다.
함양군은 오는 14~17일 나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5 국제외식산업식자재 박람회’에 11개 업체가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한국외식산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자와 대형소비처인 급식 외식기업을 연결, 상생을 모색하는 자리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 함양농·특산물을 집약 개발한 공동브랜드 ‘더 함양’을 집중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식자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함양농식품 판촉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얀햇살(대표 박태우), 영농조합법인 고운(대표 하인수), ㈜지산식품(대표 김승교), ㈜우리가(대표 하경수), 함양상림연영농조합(대표 하수만), 천령식품(대표 이해근), 인산죽염(주)(대표 최은아), 정가네 식품(대표 정영균), 함양농업협동조합(대표 박상대), 지리산우리밀영농법인(대표 김길동), 감인대(대표 이강영) 등 11개 업체가 참가해 90㎡의 10개 부스에서 총 180개 품목의 농·특산품을 선보인다.
특히 함양대표 건강식품인 연잎을 이용한 돼지감자연잎밥, 자색고구마, 항암효과 탁월한 죽염상품 및 죽염된장, 함양의 대표 6차 산업 대표작목 여주환·여주차, 지리산청정고장에서 생산된 각종 농산물을 농축한 각종 엑기스류,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린 전통된장과 간장 등 소비자 건강과 직결되는 우수 상품을 출품한다.
연잎밥과 백연냉면 등 백연산업화 상품과, 자색고구마음료, 죽염, 장류 산업화상품 등 13종을 엄선해 시식코너도 운영해 일반 소비자 및 외식산업관계자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그동안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주최측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고, 적지 않은 성과를 낸 점을 들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함양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010·2013·2014년 등 3년에 걸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고, 서울시장으로부터 금상(2012년)을 받는 등 우수 식자재를 출품하고 박람회 취지를 잘 살려 일반 소비자와 기업들에게 주목받는 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군관계자는 “최근 외식산업도 갈수록 건강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이용해야만 소비자 사랑을 받는 추세”라며 “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된 함양의 농특산물은 브랜드가치가 상당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5 국제외식산업식자재 박람회는 14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250여개 업체가 참가해 300여 부스 규모로 열리며, 15일엔 세미나도 마련돼 5개 주제발표 및 특별강연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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