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함양이 고향으로 객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수년 전 함양에 들어왔습니다. 예전 제가 함양에서 살 때에 비해 함양이 너무나 낙후된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예전의 군세는 어디가고 이제 인구 4만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군으로 전락한 함양군. 시간이 갈수록 군민들의 의욕은 없어지고, 이에 따라 발전은 더뎌지고, 더욱 낙후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저는 함양을 어떤 식으로 개발하면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선 개발을 하려면 토지수용령 이후 변동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후에 평촌 앞에서부터 백천리까지 평탄화 작업을 통한 택지조성을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거면과 남산, 남평, 인당을 완전히 밀어부쳐 군청과 군의회, 경찰서, 법원 등 관공서 타운을 조성했으면 합니다. 관공서들이 한곳에 밀집해 있으면 군민들이 싶게 민원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침체된 함양의 중심 읍의 발전을 이뤄내야 합니다. 읍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어 군 발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함양읍을 기점으로 동서남북으로 모노레일을 깔고 함양 전체를 5~6시간 이내에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코스를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또한 각 동서남북 사방에 역을 만들고, 예를들어 동문역에는 약초단지, 서문역에는 먹거리 단지, 남문역에는 농축산물 가공단지 등 각 지역별 역세권 발전 방안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함양의 관광은 물론 다양한 문화 자연 환경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군민 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함양도 물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역별로 다른 취수원을 가지고 있어 화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군민 화합을 위해 백암산 뒷산에 수원지를 조성해 함양읍도, 안의면도 함께 물을 공유함으로써 동군의식을 가지도록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제가 제기한 발전방안은 엄청난 예산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방안들에 대해 살을 붙이고 기획을 하는 것은 공무원 역량이라고 봅니다. 함양군의 인구나 예산 등을 보면 이 같은 일들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국회의원과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이 힘을 합치면 못 이룰 꿈도 아니라고 봅니다. 김용규(70.함양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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