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날, 지곡초등학교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즐거운 나들이 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2015 개교기념일 맞이 온가족 등반대회’라는 주제로 지곡초등학교 전교생 및 전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함양 상림공원과 필봉산, 최치원 산책로를 따라 걷는 행사였다. 함께 한 가족들과 교직원들은 학생들과 함께 손을 잡고 걸으며 각 코스별로 제시된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했다. 첫째 코스는 필봉산 정상에서 우리 고장의 주요 건물과 학교 가는 길 찾아보기, 둘째 코스는 봄노래 외워 부르기, 셋째 코스는 멋진 모습으로 가족사진 찍기, 넷째 코스는 내 마음에 힘이 되는 보물찾기, 다섯째 코스는 프리허그를 하며 서로를 격려하기 등 친목을 다질 수 있고‘함께’의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온 몸으로 느끼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미션이었다. 봄비로 인해 상림 다볕당으로 자리를 잡고 가족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산행의 피곤을 즐거운 웃음으로 털어내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3학년 학부모는 “맞벌이로 아이와 떨어져 살면서 아이의 학교생활이 무척 궁금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의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모두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학습 및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좋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곡초등학교에서는 개교기념일을 맞아 각 학년별로 ‘학교’라는 주제로 ‘새롭게 만드는 교가’ ‘30년 뒤 모교를 방문하는 나’ 등의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 중에 있으며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프로젝트학습의 산출물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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