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읍면 향토음식 먹거리장터 운영회의’를 열고 오는 7월 산삼축제에 선보일 음식메뉴 및 장터운영 기본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먹거리장터를 운영할 단체인 생활개선회 등 읍면단체와 관련공무원 35명이 참석해 산삼축제 기간인 7월 30일부터 8월 2일 5일간 함양 상림공원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2015 읍면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산삼축제가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를 염두에 두고 형식과 내용을 대폭 개선하는 만큼 관광객의 맛을 사로잡을 먹거리장터도 대폭 강화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장터에 선보일 메뉴를 확정짓고 장터운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축제에 선보일 먹거리 메뉴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산양삼과 함양농특산물을 적극 활용한다는 점이다. 11개 읍면에서는 산양삼이 들어간 메뉴 1종이상과 각 읍면만의 특색메뉴 2종 이상 그리고 시간별 중점메뉴 등 총 6종 이상을 개발해 선보이고, 지역우수 농·특산물인 흑돼지요리 및 산삼막걸리도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군은 이날 확정된 메뉴를 바탕으로 4~5월 8회간의 교육 및 실습을 거쳐 140여명에게 맞춤형 메뉴개발과 축제 판매메뉴 전수교육을 실시하고, 우수지역 축제 견학 등을 통해 특색있는 메뉴개발 및 축제 먹거리 추진방법을 보완할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 군민이 참여하는 읍면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지역농산물과 향토음식을 홍보하여 군민 소득도 높이고 관광객 입맛도 사로잡는 볼거리·먹거리가 있는 윈윈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