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관광객유치를 목표로 ‘관광 함양’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는 함양군이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2015년 관광객 맞이’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함양군은 3월26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음식점 종사자와 문화관광해설사 등 관광산업종사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의 중요성, 바가지 요금 근절과 상거래질서의 중요성, 지역특산물 과대포장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친절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는 상해재경대학교 국제경제무역학부를 졸업한 뒤 스피치 전문강사로 활동하는 경남도 지정강사 정문기씨(33·제이스피치센터장)가 초빙됐다.
그는 서비스마인드, 열정리더십, 불만고객응대법, 힐링 레크리에이션, 커뮤니케이션 등 자기관리와 관련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기업체와 관공서 학교 등에서 150여회에 걸쳐 강의한 ‘젊은 인기 강사’로 알려져 있다.
정 강사는 특유의 열정적이고 맛깔나는 언변으로 서비스마인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첫째도 둘째도 관광객의 입장에서 사고하고 행동하는 기본에 충실할 것”을 주문하고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베풀 수 있는 최대한의 친절로 중무장해 꼭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나들이철이 되면 으레 바가지요금이 등장하고, 한꺼번에 들이닥치는 손님에 대응할 매뉴얼이 없어 음식점을 불결하게 방치하면 두 번 다시 찾고 싶지 않다는 부정적 인식을 심어준다는 점도 지적했다.
따라서 상황에 따른 매뉴얼과 자체적인 종업원 친절교육 점검이 중요하고, 발생가능한 관광객 민원에 대처하는 요령도 평소에 잘 숙지해야만 ‘친절 함양’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임창호 군수는 “과거에 비해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있어 관광객을 우선하는 마인드제고가 시급하다”며 “이번 친절교육과 위생교육으로 손님맞이 의식을 개선해 반드시 다시 찾고 싶은 이미지를 제고시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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