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청명 한식이 있는 4월이 가까워오면서 건조한 기후가 절정에 달해 산불발생위험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보고 지난 3월26일 예고 없이 ‘산불기동타격대 출동태세’ 훈련을 실시해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군은 이날 오후 4시 30분 병곡면 휴촌마을 뒷산 산불 발생을 가상해 ‘병곡면 연덕리 등구정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방송과 함께 기동타격대원에게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발령 통보했다. 이에 따라 2개 조 50여명의 정예화된 군청 공무원대원으로 구성된 기동타격대가 즉시 출동, 방송 20여분만에 산불발생보고지점에 집결했다. 기동타격대는 유사시 산불이 발생 할 경우 가장 먼저 출동해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초기진화에 앞장서 대형산불 확산을 막아 재난을 방지하는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기동타격대는 지난 달 두 차례의 실화로 인한 산불발생 경험 때문에 실제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즉시 출동, 높은 기동력을 보였다. 현장에 도착해서야 기동타격대는 ‘가상훈련’임을 인지하며 안도했고,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황태진 군의회 의장, 도의원 등은 기동타격대의 즉각적인 출동에 만족스러워하며 산불진화요령과 안전사고예방 등을 재점검했다. 임창호군수는 “지난 번 산불발생 때에도 초동 대처를 잘 해 대형산불 확산을 방지해 기동타격대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인명과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진화체계 구축과 철저한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군은 지난 20일부터 4월3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사전예방에 전 행정력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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