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농민회(회장 최길현)는 27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5대 농민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농민가제창, 감사패전달, 제4대 박한국 회장(57·병곡면)의 이임사, 깃발전달식, 제5대 최길현 회장(49·함양읍)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가한 회원 및 각 기관단체장은 전임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박한국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농민의 대변자로서 농업 발전과 농업인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그동안 함양군농민회 발전에 도와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신임회장을 도와 농민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길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농민이 잘 사는 희망 농촌을 만들기 위해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전 회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농민회 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농민의 생존과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길현 회장은 배나무 1500평을 경작하고 있는 농민으로 지난 3년 동안 헌신적으로 농민회 활동을 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 연말 신임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현재 함양군 이장단협의회 함양읍 총무를 맡고 있다.
회장 외 향후 2년 동안 제5대 함양군농민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으로는 부회장 곽선용(서상면)·이성희(지곡면), 정책실장 한기조(서하면), 감사 서필상(함양읍), 사무국장 전성기(함양읍)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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