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기획관광단’의 산림훼손이 급증함에 따라 함양군은 기동단속반을 특별 편성해 산림내 불법행위단속에 나섰다. 25일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산나물철이 되면서 인터넷 모집산행 등을 통해 기획관광단을 모집해 돌아다니며 산나물을 불법적으로 채취하거나 펜션과 찜질방등에 쓸 소나무를 불법적으로 채취하는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3일 산림사법담당을 반장으로한 4개조 24명의 기동단속반을 특별 편성해 산불순찰과 병행해 오는 4월말까지 산약초 불법채취등의 불법행위를 중점 단속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산악동호회 등의 모집행위, 주요등산로 및 명산, 희귀식물 서식지, 산나물 집단생육지, 펜션전용허가지 조경수 굴취행위, 펜션 찜질방 숯제조업체, 소나무 무단반출 행위 등이다. 우선 ‘선계도 후단속’방침에 따라 소나무류가 불법적으로 이동하거나 취급하는 사례는 없는지, 모집산행으로 임산물 불법채취 조짐이 보이는 곳이 없는지 중점 단속한다. 특히 임도변에 의심쩍은 주차차량과 기획관광단으로 보이는 관광버스가 있다면 철저히 조사하고 인터넷을 통한 산나물채취 모집 등의 관련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중점 단속한다. 군관계자는 “이번 단속기간 동안 임산물 불법채취 및 산림훼손 근절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청과 도 합동으로 구성된 중앙기동단속반도 단속을 실시한다”며 “주민들도 의심쩍은 행태를 보이는 사례가 있다면 즉시 신고하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데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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