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을 겪는 군내 소상공인에게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융자지원을 해온 함양군이 이번에는 경남신용보증재단에 1억 원을 출연해 더 많은 소상공인보호와 경쟁력강화에 앞장선다. 함양군은 25일 오전 11시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한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 출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창호 군수와 김종연 부군수, 홍경태 경제과장 등 군 관계자와 경남신용보증재단 조기호 이사장과 강봉근 거창지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재단에 1억 원을 출연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군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15억 원까지 보증하고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심사기준 완화와 보증수수료 0.2% 감면 등으로 대출을 우대 보증해주기로 했다. 임창호 군수는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사업자금이 모자라거나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크다”며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물꼬가 트여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기호 이사장도 “위기에 봉착한 소상공인들이 신용보증재단을 찾기보다 각종 매체에 노출된 사금융을 찾아 더 큰 어려움에 빠져드는 예가 허다하다”며 “함양군을 비롯한 시군의 출연덕분에 소상공인을 보다 실질적으로 돕게된 만큼 적극 홍보해 자영업자들의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소상공인의 원활한 사업자금조달을 위해 설립된 경남신용보증재단은 함양군에 앞서 지난 24일 김해시와도 협약을 체결해 총 2억원을 출연받았으며, 올초 거제 김해 등과 협약해 확보한 기금이 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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