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길 잃은 경험이 있는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노인 실종예방 배회감지기(위치추적기·GPS)’를 지원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1월말 현재 군 등록 치매환자는 시설입소자 제외 520명으로 전체 인구(4만 584명)의 1.9%이다. 이번 배회감지기 지원서비스는 등록된 치매환자 중 경찰서에 등록된 실종경험 있는 고위험 치매어르신과 보건소에 등록된 중·경증 치매환자 중 배회하거나 길을 잃은 전력이 있는 25명을 선정해 우선 지원한다. 지원내역은 1인 기준 연 19만 6000원 선으로, 배회감지기 단말기 대여 및 가입비, 월 사용료 등 100%지원된다. 배회감지기를 지원받은 치매어르신 보호자들은 어르신의 목에 감지기를 걸어 통신사를 통해 수시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불안감이 줄고, 긴급 요청의 기능이 있어 언제든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군관계자는 “치매환자가 실종되면 경찰 등을 동원해 수색하는데 많은 시간과 인력이 요구돼 위치추적단말기 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번 기기 지원으로 치매환자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가족들에게 불안감을 줄여 ‘치매 걱정없는 행복한 함양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5명에 대한 우선지원 외 길 잃은 경험이 있는 치매어르신과 보호자는 보건소 평생건강담당(055-960-5332)으로 문의한 후 대기자로 등록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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