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약초에 관한 모든 것 배울 약초교실 개강

함양군은 24일 오후 2시 농업인교육관에서 80여명의 수강생이 참가한 가운데 ‘2015 약초교실’을 개강했다. 개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임창호 군수와 황태진군의회 의장의 인사말씀, 약초교실 일정소개, 하종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의 함양약초 발전방향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6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약초교실에서는 함양약초산업 방향, 약초이용법, 친환경약초생산, 생활한방과 이용 등 약초전반에 대해 배우게 된다. 특히 이번 약초교실에는 약초시험장, 한국효소협회, 한국꽃차협회, 경남과학기술대, 한국국제대학교, 진안홍삼연구소, 금오공대 등 다양한 약초연구기관의 전문강사가 참가해 이론 및 실습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전문지식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약초효능, 약초재배기술이나 함양에 적합한 약초재배 등의 기초적인 약초지식을 익히는 것에서부터 약초꽃을 활용해 차를 만들거나 공진단을 만드는 실습까지 거칠 예정이어서 약초관련 산업에 관심 있는 수강생들의 실력향상과 함양약초산업에 다양하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을 목표로 전략농과 차별화되는 농·특산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약초교실은 함양의 자산을 제대로 이해하는 지식함양교실이 될 예정이어서 많은 수강생 배출로 함양약초산업종사자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