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현지의정활동의 일환으로 24일 오전 군을 방문해 대한민국 최적의 체류형 휴양관광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산삼휴양밸리 사업장을 돌아봤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23~24일 1박 2일간의 경제환경위원회 제2차 현지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위원회 소관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의정활동에 반영키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의회 정연희(창원3·새누리당) 경제환경위원장을 비롯한 경제환경위원 8명,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및 임창호 함양군수를 포함한 관계공무원 14명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방문은 배덕수 지역발전과장의 추진현황 보고 및 조성현장 안내, 오찬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배덕수 지역발전과장은 “산삼휴양밸리는 지난 2008년부터 10년에 걸쳐 진행 중”이라며 “총 920억 원을 투입해 병곡면 광평리 산 22번지 일원 598만㎡에 모노레일 등 함양 명품 산양삼을 활용한 11개 휴양관광시설을 짓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추진현장을 안내하며 “11개 사업 중 대봉산 생태숲 등 350ha의 5개 사업은 완료됐고, 치유의 숲 조성사업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조성사업 등 248ha의 6건은 추진 중”이라며 “6개 사업의 올해 사업비는 170억 5300만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현황설명을 들은 경제위원들은 산삼휴양밸리가 경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하나이자 임창호 함양군수 공약사업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꼼꼼하게 질문하는 등 올해 사업추진상황 등을 추가로 질문하며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황보고회에서 임창호 군수는 “산삼휴양밸리사업은 함양군이 새로운 경영수입 사업을 창출하고 2020 세계 산삼엑스포 개최를 위한 거점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야심찬 거대프로젝트”라며 “추진 중인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대봉산에서 생산되는 산양삼을 활용한 산림소득 창출과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상림공원, 지리산케이블카와 연계해 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모노레일을 타고 대봉산 천왕봉을 조망할 뿐 아니라, 산악마라톤·MTB, 패러글라이딩 등 산악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숲을 통한 자연치유력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른바 ‘관광·체험·건강’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힐링의 메카’가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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