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박종선) 학생들은 매주 목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연극 수업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연극놀이를 통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활동에는 한국 문화예술교육에서 지원하는 연극분야 예술 강사(조창우)가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연극 관람의 기회가 적은 농촌 학교 학생들에게 직접 연극을 배우고 무대에 서는 기회를 제공하여 인성 발달을 증진하고 체험을 통한 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연극 강좌를 개설한 것이다.
학생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연극놀이 활동을 통해 스스로 마음껏 자기를 표현하고 이야기하는 동시에 여럿이 하는 활동을 체험함으로써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고 사회성을 증진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번 주 활동에는 거울놀이, 눈치게임 등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활동을 하였다. 고학년 여학생들은 “연극시간은 몸으로 움직여서 하기 때문에 너무 신나고, 놀면서 공부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어요. 제일 좋은 건 연극 선생님을 만날 수 있어서 목요일이 기다려져요.”라고 말하였다.
고학년 여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조창우 연극 강사는 서울말을 사용하고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를 갖추었기 때문이다.
박종선 교장선생님은 “연극놀이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남의 감정을 이해하며, 무대 위에서나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감 있게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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