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9일 오전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김종연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규제개혁 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2월 2일부터 3월 4일까지 한달여 동안 전 부서가 발굴한 총 54건의 기업 투자환경 조성과 시민생활 불편해소 과제를 중심으로 규제해소 방향 및 문제점을 집중 논의했다.
54건은 중앙부처 건의과제와 군 자체해결과제로 구분되는데, 중앙부처 건의과제는 △단순 지목변경 수반사업의 개발부담금 부과기준 완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 △농어촌 민박사업 사업규모 완화 등 38건이며, 군 자체 조례 제·개정 과제는 △자연휴양림 시설사용료 징수조례 △군계획조례(용도지역 안에서 건축제한 완화, 개발행위허가 취소) 등 16건이다.
군은 상위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담당부서와 규제개혁추진단 합동으로 규제정보포털,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군 자체 조례 제·개정 사항은 규제 완화을 통해 서민불편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연 부군수는 “불필요한 규제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구태가 반복되지않도록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 노력을 기울여 지역경제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며 “이는 곧 민선6기 군정이 야심차게 진행하는 군민 3만불 시대 달성과 맞물리므로 적극적인 자세로 규제개혁 속도를 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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