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백-용평간 4차로 확포장 공사와 관련한 의혹과 관련한 간담회가 또다시 비공개로 진행돼 관련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
함양군의회는 3월18일 오전 이와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당초 지난 12일 간담회가 의회와 집행부간 이견으로 인해 무산된 상황에서 이날 간담회는 관련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언론사 기자 10명 내외가 참여해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한 취재 열기가 느껴졌다.
11시부터 간담회는 집행부(군청)의 요청에 의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집행부 관계자는 “당초 협의된 내용이 간담회는 간담회로 끝나야한다는 것이었다. 의회와 상의해 간담회 내용을 언론사에 소상하게 밝히겠다. 비공개로 했으면 한다.”고 비공개 의사를 확실하게 전달했다.
황태진 의장 역시 “오늘 간담회는 지난 2월에도 한차례 열린 적이 있을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다. 공개나 비공개나 똑같다. 오늘 간담회는 행정사무감사도 아니다. 비공개하면 의혹이 커질수도 있지만 공식 간담회가 아니므로 비공개로 했으면 한다”라며 비공개로 결정했다.
이날 간담회 내용에 대해 추후 언론 자료를 배포하기로 했다.
언론사 기자들은 “군내에 의혹이 증폭되는 사안에 대해 군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야 할 일인데도 비공개로 하는 것은 오히려 의혹만 증폭시키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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