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원들의 화재진압능력 배양하고 대원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제 5회 함양군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가 18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고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양군의용소방대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술경연대회에는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진병영 경남도의원, 군의원, 소방서장 등을 포함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5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및 이현재 연합회장의 대회사, 김용식 소방서장의 격려사, 임창호 군수와 황태진군의회 의장 축사, 우승기 반납 및 선수선서, 경기진행, 성적발표 및 시상, 화합의 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한 소방대원들은 20kg에 육박하는 소방장비(방화복과 산소통)를 장착하고 땀 뻘뻘 흘리면서도 다른 팀에 질세라 힘껏 릴레이 경기를 펼치며 소방대원으로서의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단체 줄넘기 종목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화합능력을 과시하며 동료와 호흡을 잘 맞춰 오랜 시간 줄넘기를 하기도 해 환호를 자아냈다.
행사에 참여한 노모 의용소방대원은 “동료들과 한마음이 되어 웃고 즐기면서도 기술경연을 펼치고 보니 지역의 안전을 더욱 열심히 지켜야겠다는 책임감이 절로 든다”고 말했다.
임창호 군수는 “의용소방대는 전문소방대원 못지않은 기술력과 희생정신으로 지역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안전지킴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대응력을 키우고 더욱 단합하고 발전하는 함양군소방대로 거듭나 지역민이 믿고 의지하는 대표적인 단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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