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함양지역 초.중학교를 시작으로 2011년 전면 무상급식이 시작된 학교급식이 시행 이후 5년만에 다시 유상급식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유상급식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민원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함양교육지원청은 12일 오후 3시30분 교육청 회의실에서 급식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따른 대응을 위한 `학교급식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4월부터 유상급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학교 무상급식 홍보 강화 및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학교 무상급식 관련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교육청에서 제작한 학교 무상급식 홍보 동영상을 시청으로 시작된 이날 협의회는 급식 관련 학부모 등의 민원사항에 대한 대응을 위해 학교급식의 현황과 급식비 지원 대상자 선정 관리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특히 유상급식 전환 이후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자녀에게 지원되는 급식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육적 차별을 최소화 하기 위한 의견도 나눴다. 함양지역에서는 학교별 차이는 있으나 1인당 급식 부담액이 2500~3000원 선으로 급식일수를 19일로 산정할 경우 월 4만~7만원을 학부모들이 부담해야 될 것으로 예상된다.정순호 교육장은 "잘 진행되던 무상급식을 다시 유상으로 되돌리는 불행한 일이 발생하게 됐다"라며 "이미 유상급식이 현실로 다가 왔으니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준비해야 한다. 원만하게 민원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교육청에 지원하려던 무상급식비 643억5000만원 전액을 삭감하고 이를 서민계층 자녀의 교육격차를 없애고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민자녀 교육 지원사업`에 전액 사용키로 했다. 함양군은 17억원의 예산으로 자기주도 학습캠프, 특기 적성교육 지원, 서민자녀 학습캠프 운영, 진로 프로그램 운영, 유명강사 초청 특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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