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음주, 고령화로 인하여 대장암의 발병률이 급속하게 늘어나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암과 관련한 다양한 상식을 제공하는 강연회가 열린다.
함양군 보건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장암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암 예방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회에는 경상대학교병원 외과 전문의 곽승진 교수를 초빙하여 대장암 발병원인과 초기증상 치료방법 등 대장암 전반에 대해 강연하고 질문·답변 시간을 가진다.
이날 곽 교수는 암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치료로 완치율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할 예정이다.
위암의 경우 조기진단만 되면 90% 이상이 완치되고, 대장암과 자궁경부암은 암 검진으로 전 암 단계의 병변을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써 암 발생 자체를 줄일 수 있으며, 유방암도 조기진단만 되면 유방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며 암을 완치시킬 수 있다.
특히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0%가량이 이미 말기 암 환자라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함양군 보건소는 “환경변화, 최근 급속한 노령화 등으로 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장암의 예방과 그 치료법에 관한 건강정보를 널리 알리고자 개최하는 이번 강연회에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좋은 정보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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