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박상대, 마천 강신오, 수동 김해민, 지곡 이양우안의 이상인, 함양산청축협 양기한, 산림조합 정욱상조합장 선거가 현직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전체 7개 조합의 개표를 진행한 결과 5곳에서 현직 조합장이 승리를 거뒀다. 사실상 현직이 출마한 곳에서 모두 당선된 것이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조합장 선거는 오후 6시부터 함양농협 2층에서 개표가 시작되었다.
개표 결과 함양농협에서는 박상대 조합장이 2220표(54.3%)를 얻어 1865표에 그친 하성수 후보를 355표 차이로 따돌리고 무난하게 당선됐다.
마천농협도 현직인 강신오 조합장이 당선됐다. 강 조합장은 전체 투표수의 67.7%(818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됐으며 다음으로 김윤오 후보가 224표(18.5%), 차재환 후보가 127표(10.5%), 김원상 후보가 40표(3.3%)로 뒤를 이었다.
3명의 후보가 격돌한 수동농협도 현직인 김해민 조합장이 압승했다. 개표 결과 김해민 조합장이 전체의 73.5%인 809표를 얻었으며, 다음으로 박남준 후보가 257표(23.4%), 류봉옥 후보가 34표(3.1)를 얻었다.
조금은 박빙을 보였던 지곡농협 역시 현직인 이양우 조합장이 599표(56.3%)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노병국 후보는 465표(43.7%)를 얻는데 거쳤다.
가장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안의농협은 막판까지 어느 누구의 우세도 점치지 못하다 26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개표 결과 이상인 후보가 1041표(44.7%)를 얻어 당선됐으며, 전인배 후보는 1015표(43.6%)를, 이병운 후보는 273표(11.7%)를 얻었다.
함양군산림조합 역시 정욱상 조합장이 1092표(53.8%)를 얻어 당선됐으며, 박성서 후보는 937표(46.2%)를 얻는데 거쳤다.
지역구도를 보였던 함양산청축협의 경우 양기한 후보가 1326표(63.6%)를 얻어 759표(36.4%)를 얻은 김광규 후보를 큰 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개표가 마무리 된 이후 곧바로 당선증이 교부됐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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