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청소년과 예술인은 올 한햇동안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의 각종 공연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함양문화예술회관은 청소년과 대학생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2015년 문화패스, 예술인패스 제도’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패스·예술인패스 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예술인의 창작의욕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공립문화예술기관의 관람료를 30~50%할인해주는 제도다. 할인율은 지역별로 일정하지 않은데 함양문화예술회관은 최근 청소년 할인 대상을 기존의 4~19세를 4~24세로 늘려 청소년과 대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할인율도 50%까지 상향키로 결정했다.
특히 별도로 할인권을 발급받을 필요 없이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 등으로 연령이 확인되면 50%의 할인을 해줘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못한 대학생과 청소년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함양군문화예술회관은 문학·시각예술·공연 등 순수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예술인에게도 예술인 패스를 발급, 공연료 30%를 할인해준다. 수준높은 공연을 많이 접해 지역의 예술인의 예술적 기량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제도로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 예술인의 문화향유 기회가 크게 늘어나 지역내의 문화소비활동비가 촉진되고 군민소득 3만불 달성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삶의 질이 향상되는 행복한 함양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3억 6100만원을 들여 총 200여회의 공연 전시 영화상영 등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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