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제397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민방위대원, 주민, 공무원, 소방·군·경 등 유관기관 및 단체, 직장민방위대원, 재난취약계층 등 전 계층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차량 출동훈련, 화재대피 훈련 및 소방안전 교육이 실시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대피와 함께 함양소방서에서 주관하는 소방차량 길터주기 훈련이 함양중앙시장에서 실시될 예정이어서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
군은 또한 훈련시에는 공무원, 경찰, 민방위대원에 의한 차량통제를 실시하지 않으므로 운행 중인 차량은 민방공 경보시 훈련방송을 켜고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자율적으로 갓길로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행중인 경우 가장 가까운 지하대피소 또는 건물지하로 대피하고 건물 및 아파트에 있는 군민들은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하고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각종 재난사태 발생시 소중한 인명보호를 위해서는 주민 모두가 평소 전시 국민행동요령을 습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공무원의 안전유도 및 통제에 잘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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