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선교단체에서 벌인 회개와 사랑의 실천운동에 관한 취지 설명을 보고서 가슴이 찡한 감동을 받아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는 한 배에 탄 공동운명이다. 애국도 새로운 정풍운동이 일어나기를 원하는 것도 하나였다. 그러나 이 나라는 지금 위기에 와 있다.  이것은 우리 책임이다. 왜 우리 책임인가?우리는 주인이기 때문이다. 주인은 그 가정에 무슨 일이 일어나면 식구들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는다.누가 주인인가? 무한히 책임을 지는 자가 주인이다. 우리의 대학과 나라에 많은 문제가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서로 너 때문이다 하는 데 있다. 이렇게 서로 지적하다보니 이제는 너와 나의 싸움이 되어버렸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곧 나 때문이다 하고 내가 끌어안으면 된다. 누가 이 문제를 끌어안을 수 있는가? 주인만이 끌어안을 수 있다. 모세는 자기 백성의 죄를 자기 죄라고 고백하였다. 느헤미야도 동족의 죄를 자기와 자기의 집의 죄로 고백하며 금식기도를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셨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우리의 주인이신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주인 된 마음이 없었다. 주로 남만을 비판해 왔다. 이제는 데모나 고발보다 더 차원 높게 책임을 지자. 이는 우리부터 회개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다. 어두움을 향하여 아무리 물러가라고 외쳐도 물러가지 않는다. 빛이 비춰야 물러간다. 오늘의 문제는 어두움이 아니라 빛이 비취지 못하는데 있다.우리는 성난 아버지 앞에서 종아리를 걷고 선 아들 같이 이 민족 앞에 섰습니다. 우리에게 매를 때려 주십시오. 우리가 잘못한 것입니다.” 이 글을 보면서 나는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다. 구구절절 이치에 맞는 말이며 현 사회  문제를 꿰뚫고 있지만 답을 제시하는 심오한 글이다. 지금 이 나라에는 원망의 소리와 폭력과 살인 등 너무나 많은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중심부에 들어가 보면 원망과 불평, 미워함과 욕심으로 채워져 있는 사람의 부정부패한 마음이 점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사람들은 한결같이 사회의 모든 문제는 남 탓으로 돌리고 있다.  야당은 여당을 여당은 야당을 가계각층에서 모든 문제를 남 탓으로 돌리니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나 높아서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려하지 않는다.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고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는 어두움에 속한 사람이 너무나 많으니 크고 작은 사고들이 끊임없이 터져 나온다. 사고는 터지지만 누가 하나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는 것이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닌 듯하다. 그냥 힘이 없는 사람만 당할 뿐 정작 책임져야 할 사람은 없는 것이 이 나라의 아프고 슬픈 현실이다. 어린이집 아동폭력 사건들 그리고 최근 터진 세월호 침몰 사건 등은 우리가 얼마나 남 탓만 하고 사고의 책임을 상대방에 떠넘기고 정작 자신은 무엇이 문제인지 책임은 없었는지 되돌아보지 않는 사회임을 아프지만 꼬집어서 우리에게 알려준 사건들이다. 이제라도 남 탓만 돌리는 무책임한 일들이 사라지고 모든 문제는 나의 잘못임을 자각하고 잘못을 고치고 달라져서 문제들 하나하나 고쳐 나가는 성숙한 사회와 함양 그리고 우리 가정과 교회가 되기를 열망하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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