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은 누구에게로 향할까. 함양농협, 마천농협, 수동농협, 지곡농협, 안의농협 등 지역 농협 5곳과 함양산청축협, 함양군산림조합 등 모두 7개 조합에 18명이 출마한 이번 조합장 선거의 최종 승리 결과는 11일 판가름난다.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시간이며, 투표절차는 투표소 입소, 본인여부 확인(본인확인기 이용하여 신분증명서 스캔 후 선거인이 손도장 또는 서명), 투표용지 수령, 기표소에서 기표, 투표함에 투표지 투입, 퇴소로 진행된다. 투표를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도장은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선거인은 주민등록지나 조합의 관할구역에 상관없이 함양군 관내 투표소 어디든지 가서 투표할 수 있다.11개 읍면 투표소는 함양읍(위성초), 마천면(마천농협), 휴천면(휴천면사무소), 유림면(유림면사무소), 수동면(수동초), 지곡면(지곡농협), 안의면(안의면사무소), 서하면(서하면사무소), 서상면(서상초), 백전면(백전초), 병곡면(병곡면사무소) 등이다. 개표는 함양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개최된다.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발로 뛰는 선거전략으로 막판 지지세 굳히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역에서 가장 많은 조합원 5249명의 함양농협은 하성수(기호1번) 전 상무와 박상대(기호2번) 현 조합장의 리턴매치로 어느 누구도 당선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함양농협조합장후보 공약보기조합원 1378명의 마천농협은 김원상(1번) 지리산천왕축제 부위원장, 차재환(2번) 전 마천발전협의회장, 강신오(3번) 현 조합장, 김윤오(4번) 전국산양삼협회장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져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마천농협조합장후보 공약보기수동농협은 조합원 1228으로 김해민(1번) 현 조합장과 박남준(2번) 수동면청년회장, 류봉옥(3번) 전 감사의 3파전이 예상된다. 수동농협조합장후보 공약보기현 조합장이 불출마한 안의농협은 조합원 3041명으로 이병운(1번) 전 감사와 이상인(2번) 진호건설 대표, 전인배(3번) 전 상무 등 치열한 3자대결이 예상된다. 안의농협조합장후보 공약보기조합원 1206명의 지곡농협은 이양우(1번) 현 조합장과 노병국(2번) 전 제일제당 서부경남 사장 간의 2파전으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지곡농협조합장후보 공약보기지난 2012년 합병된 함양산청축협은 함양과 산청지역에서 각각 1명씩의 후보가 출마하면서 지역구도가 만들어졌다. 함양지역에서는 양기한(1번) 전 상무가, 산청지역에서는 김광규(2번) 전 산청축협 이사가 각각 출마한 가운데 전체 선거인수 2361명 중 함양 1390명, 산청 926명으로 함양지역이 우세하지만 표심의 향방은 예측불허다. 함양산청축협조합장후보 공약보기조합원 2536명의 함양군산림조합장 선거에는 박성서(1번) 새마을운동함양군지회장과 정욱상(2번) 현 조합장이 각각 출마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함양군산림조합장후보 공약보기한편 투표가 마무리 된 이후 각 지역의 투표함은 개표소인 함양농협 함양농협본점회의실(2층)로 옮겨진 참관인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표가 진행된다. 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