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함양읍분회는 정월대보름인 지난 3월5일 오후 2시 학사루 느티나무에서 당산제를 지냈다. 이날 당산제에는 노인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종호 부군수, 진병영 도의원,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지난 1999년 3월 천연기념물 제 407호로 지정된 학사루 느티나무는 조선 초기 김종직 선생이 군수로 부임하면서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초등학교 옆에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느티나무는 나무 높이22m, 둘레 8.3m의 거대한 크기로 자라 눈길을 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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