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사환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함양군보건소는 독감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군민들이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6일 보건소에 따르면 독감은 매우 심한 전신증세가 나타나는 전염성이 강한 감기로, 우리나라에서는 날씨가 춥고 건조한 11월부터 이듬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1~5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자기 38~40도의 열이 나고 눈이 빨개지고 타는 듯하며 가려운 게 특징이며, 두통·오한·인후통·근육통 등이 심하게 나타난다. 대부분은 기침을 할 때 앞가슴이 아프다.
특히 유행성 독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콧물이나 인두분비물로 오염된 물품으로 전염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버스 등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 공기 전염된다.
따라서 가장 확실한 독감예방법은 독감이 의심되는 환자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다.
독감 예방접종은 접종 후 2주 이상이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며, 접종 후 면역항체 지속 효과는 6~12개월 정도고 평생 면역이 되지 않으므로 해마다 접종해야 한다. 특히 노인과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중대한 합병증의 발병 위험이 높아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 외의 방법으로는 손을 자주 씻고 실내 온도를 20~22도로 맞추는 것이 좋으며,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 함유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며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만큼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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