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흥식)에서는 3월5일 여성결혼이민자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강당에서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개최하였다. 2014년부터 다문화가족 대상의 한국어교육이 지자체공모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함양군은 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하여 위탁 체결하였다.
한국어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4개반을 편성하였고, 1단계 초급반은 매주 월·화 10시에 기초적인 단어 및 문장, 간단한 표현교육으로 진행되며, 2단계 반은 매주 목·금 10시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표준어 교육 등 일상적인 의사소통 교육으로 진행된다.
센터와의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서상, 서하면은 서하면다목적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10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이 운영된다. 그리고 취업이나 개인 사정에 의해 평일 센터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들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10시 다문화센터에서도 한국어교육 주말반이 운영된다.
개강식전에 앞서 진행된 인권교육은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승해경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진행하였다. 승해경센터장은 인권이란 모든 사람이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로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게 되는 인간 고유의 권리이기에 생명을 지킬 권리, 자유를 누릴 권리, 그리고 자신의 안전을 지킬 권리를 강조하였다. 특히 다문화가족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권에 대한 지식과 이해교육을 실시하여 인권과 권익에 대한 의식을 갖게 하여 안정적인 국내정착에 도움을 주었다.
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외 가족교육, 성평등, 인권, 사회통합, 상담, 방문교육사업, 다문화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통번역서비스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적응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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