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기에서 습득한 돈(현금 10만원)을 파출소에 가져가 신고한 중학생의 선행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의중학교 신입생인 1학년 박명재학생은 2015년 3월3일 안의중학교 신입생 입학식행사를 끝내고 귀가 한 후 부모님의 심부름으로 안의농협 현금인출기에 돈을 찾기 위해 들렸다가 앞 사람이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10만원을 인출한 뒤 그대로 놓고 간 것을 발견하고는 안의파출소에 신고하였다.
안의파출소에서는 분실한 돈을 찾아준 박명재학생에게 ‘요즘 보기 드문 마음이 따뜻한 학생이다.’라면서 ‘박명재학생의 선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며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명재학생은 `평소 배운 대로 분실한 돈을 주웠을 때 가까운 파출소에 신고하였을 뿐이고, 주인을 빨리 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의중학교 교장(노정임)은 `본교 신입생이 입학 첫날부터 좋은 일을 하여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 우리 지역에 이런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학생이 있어 이 세상이 더욱 밝고 빛나는 거라고 믿으며 귀한 자녀를 안의중학교에 보내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우리학교를 믿고 자녀들을 보내주신 학부모님들의 바람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