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대 활동으로 받은 보상금을 차곡차곡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은 함양군 마천면 주부민방위기동대(대장 조만선)의 선행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마천면에 따르면 주부민방위기동대 회원 10명은 지난 4일 그동안 민방위기동대 활동을 하면서 받은 보상금 225만원을 다문화가정 15가구에 각각 15만원 상당의 의류상품권으로 전달했다. 또한, 아버지와 동생 2명과 함께 마천면 삼정리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대학1년생 김모양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325만원의 선행을 베풀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만선 대장은 “어려운 이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상금을 모아 전달했다”며 “작지만 의미있는 도움이 돼 이웃들이 열심히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천면 주부민방위기동대는 민방위관련 행사뿐 만 아니라, 여름철 물놀이 안전지도 및 자연정화활동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마을에 응급환자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자체 교육과정을 통해 회원 모두 심폐소생술을 습득해 주부민방위기동대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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