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첫 3일, 우리는 가방 없이 학교 간다!

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에서 2015학년도 새 학기를 특색 있게 시작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새 학기 첫 3일 간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첫날부터 가방 속에 책을 가득 넣고 오는 대신에 즐거운 마음과 꿈을 가득 넣고 왔다. 첫째 날은 따뜻하고 특별한 입학식으로 진행됐다. 신입생 명찰 달아주기와 신입생 안아주기를 통해 선후배 간의 돈독한 정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학생들이 2015학년도 교육과정과 학생 생활규정에 대한 안내를 들으면서 이번 해의 전반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고 학생 스스로 교칙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새 학년의 다짐을 담아 부모님께 편지 쓰기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함양예술회관에서 안전 교육을 위해 함양 소방서 소방관들에게 직접 소방 교육을 받고 심폐소생술을 배웠고,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다지기 위해 상림 숲 걷기를 하였다. 또한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Team play 활동을 했으며 이어서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셋째 날은 자기소개 및 가치관을 작성한 뒤 발표하였고,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또한 애국심 고취를 위해 나라 사랑 교육을, 개인 및 전체의 건강을 위해서 생활 속의 보건 안전교육을,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하였다. 신입생 학부모와 학생들은 이런 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낯선 중학교 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었고, 따뜻한 정을 느끼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는 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