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이 낳은 관악연주단 다볕윈드오케스트라의 21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함양군 출신의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대학 및 일반인 등 총 70여명으로 구성된 관악단으로 가장 오래 활동한 학생은 위성초 관악부가 조직되었던 2000년부터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다볕’은 함양의 순 우리말이다. 사단법인 다볕문화가 주최하고,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다볕오케스트라를 태동단계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끌어온 전계준의 지휘로 ‘유토피아’ 등 주옥같은 7곡의 명곡이 연주된다. 특히 미국 작곡가 조지 거쉰이 작곡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심포니 재즈의 대표작 ‘랩소디 인 블루’ 연주에는 추계예술대 교수이자 독보적인 실력가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함께 해 재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럼펫의 힘찬 사운드가 돋보일 ‘불사조의 봉기(Rise of the Firebird)’, 토머스 모어의 소설로 잘 알려진 소설 <유토피아>에서 영감을 얻어 야콥 데 한이 만든 ‘유토피아’도 봄의 낭만 속으로 관객을 이끌고, 영화 <슈퍼맨> <태양의 제국> <스타워즈> 3곡의 메인 타이틀을 사용한 존 윌리엄스의 메들리(Soaring With John Williams)도 귀에 익숙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도 수많은 영화 주제곡을 만든 헨리 맨시니의 메들리, 모든 신중 최고인 제우스 신화를 표현한 ‘제우스’ 등도 선보인다. 전계준 지휘자는 “지난 2005년 창단한 이래 우리 오케스트라는 어느새 함양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며 “군민의 아낌없는 성원덕분에 성장한 만큼 올 상반기 정기연주회로 군민과 즐거움을 나누고자한다. 많이 오셔서 감상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연2회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유럽 3개국 4개시 순회초청공연을 가져왔으며 오는 7월 유럽 2차 순회공연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오는 5일밤 11시 40분에는 KBS 1TV 문화복지를 조명하는 프로에오케스트라 단원의 일상과 음악에 대한 열정, 공연준비하는 모습 등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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