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백전면은 군민소득 3만불 달성 군정방침에 따라 백전면의 주력작물인 오미자 및 복분자 등 지역특성을 살린 6개 전략농산물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우선 오미자 및 복분자의 경우 2억 3000여 만원을 투입하여 56호의 신규 재배농 육성은 물론 저온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예냉고 사업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함양 오미자가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면서 백전면은 올해 신규농가 육성을 비롯해 2018년까지 총 270여 농가 100ha에 이르는 오미자재배단지를 조성하여 연간 400톤 40억 원의 생산목표를 세우고 있다. 고품질 곶감과 말랭이를 생산하는 기반시설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 청계천축제 등에서 임금님께 진상하던 ‘함양곶감’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곶감농가도 120여 농가로 늘리고 생산량도 곶감은 4만접(1접 100개), 감말랭이는 20톤 30억원 규모의 목표를 세우고 추진 중이다. 또한, 고랭지 친환경 배추를 또 다른 경쟁력 있는 농산물로 만들기 위해 절임배추생산농가도 육성한다. 인력을 절감하고 위생적인 절임배추를 만들 수 있도록 세척기를 지원해 향후 30농가에서 20만 포기의 절임배추를 생산, 7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딸기, 사과, 밤 등의 생산량도 늘려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기자재지원을 중심으로 검토 중이다. 딸기는 친환경적이고 생산량도 높일 수 있는 공중육묘시설과 연결포트를 지원해 10여 호의 생산농가가 3ha의 재배면적에 240만주 생산·6억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사과는 친환경자재와 신규과원을 조성해 20농가가 25ha재배면적에 500톤의 생산목표를 달성해 18억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밤도 280농가의 4148ha의 면적에 항공방제를 실시해 품질향상에 도움을 주고, 340톤 4억 원의 생산목표를 달성토록 할 계획이다. 백전면 관계자는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을 위한 군정 의지가 결집되어 추진되는 가운데 우리 면도 생산 농가를 발로 찾아다니며 농가소득 방안을 모색해왔다.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군과 긴밀히 협조해 지원을 현실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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