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일자로 시행된 상반기 수시인사를 통해 부군수 산하 ‘항노화산업 TF팀’을 신설하고 민선6기 역점시책인 항노화산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항노화 산업이 세계적인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는데다 경남도가 ‘경남미래 50년’ 핵심전략으로 추진 중인 항노화 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함양의 독창적인 항노화 관련 업무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군은 이번 TF팀 신설로 항노화 업무 창구가 일원화돼 경남도와의 업무협의 및 신설사업 추진 등에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항노화 특화농공단지는 경제과, 항노화산업기반시설인 산삼휴양밸리 조성은 지역발전과 등 업무성격별로 흩어져 진행돼 왔다.
이에 따라 신설 항노화산업 TF팀(팀장 박현기)은 경제과에서 추진하던 기능성 식품을 산업화하는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조성과 항노화 복합연구센터 유치 관련 업무를 비롯해 기능성 식품을 다량으로 포함하고 있는 산약초 재배 등 항노화 육성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2월초 거창 산청과 구성한 거함산 항노화 약용식물 상품화사업단(단장 김종연 함양군부군수) 업무와 함께 지리산 일원의 항노화 약용식물을 상품화해 3개 지자체가 상생하자는 취지로 추진되는 ‘거함산 행복프로젝트’ 업무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군관계자는 “항노화산업 총괄부서가 없어 상부기관 및 인근 지자체와 업무협의시 불편이 많았으나 이번 인사로 기존에 추진되던 항노화 산업 업무를 더 꼼꼼히 점검하고 효율을 높일 신설사업을 발굴할 수 있게 됐다”며 “추진력 있는 TF팀인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함양의 항노화 산업이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의 효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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