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2개월간 252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어촌 장애인 4명과 중증장애인 2명 등 총 6명의 주택을 개조해 가정내 생활편의를 돕는다고 3일 밝혔다.
함양읍·마천면 시각장애인 2명인 중증장애인에게는 각각 500만 원을, 마천면 2급 지적장애인·안의면 5급 지체장애인·안의면 3급 지체장애인·서상면 2급 정신장애인 등 4명의 농어촌장애인에게는 각각 380만원 씩 지원한다.
대상자 대부분은 기초생활 수급자이거나 차상위계층으로 그동안 이들은 상당히 낡고 불편한 환경에서 생활해 왔다.
군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이들 장애인들이 드나들기 쉽게 문턱을 낮추고, 화장실을 개조하는가 하면 이동시 보행을 도와줄 보조손잡이를 설치하고, 싱크대 높이를 조절해준다.
또한, 휠체어 등이 오가기 편리하도록 마당을 포장하고, 경사로를 만들고 도배와 장판도 손질해준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군에는 9%의 장애인이 있다. 이들이 생활 속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주택개조사업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생활이 조금 더 편리해지면 행복지수도 조금 더 높아지리라 본다.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장애인이 없는지 살펴 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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