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조리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싶어도 전문학원이 없어 애로를 겪는 군민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반을 운영해온 함양군이 올해에도 경쟁력 있는 전문조리기술을 습득한 군민의 관련분야 취업 및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함양군은 농업기술센터 군민요리교육관에서 함양군민 및 관련분야 취업희망 교육생 등 18명을 대상으로 오늘(25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2015년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반’을 총 32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눠 진행되며, 이론의 경우 이현지 강사(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25일부터 3월 18일까지 <식품위생 및 법규> 등 4과목을 중심으로 하루 2시간씩 주 3회 10회에 걸쳐, 실습은 박경숙 원장(뉴영남요리직업전문학교)이 3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주 3회 22회에 걸쳐 한식요리 49종을 가르친다.
시험은 이론 교육 후 3월 23~29일 이론시험이, 실습시험은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함양군이 14년째 실시해오고 있는 이번 자격증반을 통해 지금까지 310명의 교육생이 배출됐고 194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참가자들의 열의가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관계자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반은 지리산 청정 농산물이 생산되는 우리 지역 요식업 종사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한식요리에 관심이 많아 조기 마감되는 등 인기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자격증반 과정을 통해 한식세계화 흐름에 맞춘 전문기능사가 많이 배출돼 개인의 발전 및 함양음식문화 업그레이드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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