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김임규 소장)는 “지난 주말 중 대원사계곡과 중산리계곡 일원에서 복수초가 첫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른 봄 제일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 또는 “식물의 난로”라고 불리는 복수초는 한자로 복 복(福)에 목숨 수(壽)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있으며, 원일초·설련화·얼음새꽃 이라고도 불린다. 올해 복수초 개화시기는 작년보다 보름정도 늦어진 것으로, 이는 2월 초 평균기온이 작년보다 1℃정도 낮아졌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복수초는 지금부터 4월 초순까지 대원사계곡 및 중산리계곡 등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복수초 개화와 함께 히어리·생강나무·현호색·얼레지·벚꽃 등 대표적인 봄꽃들도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 설정욱 과장은 “지리산에 오시면 복수초, 히어리, 생강나무 등 다양한 야생화를 통해 봄의 시작을 느끼실 수 있을 것” 이라며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원을 보호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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