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자발적인 돼지저금통 모금행사로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 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회장 임영남)가 24일 오전 11시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2015년 연시총회 및 돼지저금통 분양행사’를 개최했다.
생활개선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먼저 2015년 생활개선회 활동방향과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연시총회를 열고 동영상을 감상하며 올 한해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소외되는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살피고 봉사활동을 펼쳐 바람직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전념하기로 했다.
생활개선회는 2015년 주요활동으로 회원 간 농촌일손돕기, 다문화가정 후원, 지역축제와 봉사, 산삼축제 운영 등 4개 분야 22개 사업을 계획하고 기타 안건을 협의했다. 연시총회에 이어 11대 회장단 소개 및 감사패 전달, 임창호 군수의 인사말, 제 9회 사랑의 돼지저금통 분양행사, 하종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생활개선회 농촌여성리더교육 등이 실시됐다.
특히 사랑의 돼지저금통 분양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35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함양군 인재개발 육성사업에 전달해온 유서 깊은 행사로 올해 제9회 사랑의 돼지저금통 분양 행사로 마련된 성금도 전액 함양군장학회에 기탁될 예정이다.
생활개선회 임영남 회장은 “어려운 농촌현실이지만 농업의 지킴이라는 자부심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힘쓰고 지역활동과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단체활동을 펼쳐 더불어 행복한 내 고장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창호 군수는 “생활개선회에서 추진해 온 산삼축제 연(蓮)행사와 농업인의 날 우리 농특산물 시식행사, 장학금 기탁 등 많은 봉사활동에 격려와 감사를 보낸다”며 “군민소득 3만불을 달성할 수 있도록 농업 소득창출과 안정된 함양발전에 생활개선회가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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