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지난 2월 초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 및 관련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장애 가족구성원의 스트레스 해소법’ 주제의 가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병의 특성을 이해하고 가족의 올바른 역할수행과 지지를 통해 성공적인 가족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최근 읍·면순방을 통해 주민애로를 청취하며 공감행정을 펼친 임창호 군수가 자리해 “몸과 마음의 건강이 기초가 되어야 더욱 행복해질 수 있다. 정신장애 가족 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예산이나 시설 등 모든 부분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격려했다. 이날 교육은 월 1회 보건소를 찾아 재가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료와 상담을 해주는 진주 명원정신과의원 박대규 원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박 원장은 “현대사회가 고도화하면서 치매, 우울증 등 정신장애를 앓는 비율이 갈수록 높아진다”며 “장애를 앓는 본인도 힘겹지만 함께 하는 가족구성원의 애로가 큰 게 현실”이라고 현황을 설명한 뒤, “상황이 좋지 않지만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전문의 진단과 상담을 받으면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4월에는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해 군민의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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