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민족대명절 설연휴 분위기에 편승해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해 깨끗한 군정을 구현하기 위해 감찰반을 구성해 사전예방위주의 공직기강 특별감찰활동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2월초부터 실시된 감찰활동을 16~22일 더욱 강화해 전실과소와 직속기관, 전 읍면을 대상으로 복무기강 해이 여부를 수시로 살피고, 금품과 향응을 주고받는 사례가 없는 지 현미경 감찰활동을 벌인다.
이번 특별감찰활동에서 중점적으로 살피는 것은 총 4가지다.
우선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근무시간 준수여부·출장을 빙자한 근무지이탈 및 개인용무·근무시간 음주행위 등을 살피고, △직무관련업체 등으로부터 골프, 금품수수 및 향응접대 행위 △공직 상·하간, 상·하급 기관간 선물 주고받기 관행 △촌지수수, 향응접대 사례 등이 없는지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생활민원 관련부서의 비상근무 이행여부, 각종 사건·사고 및 재해·재난 예방대책, 쓰레기 상수도 등 주민생활관련 민원대비실태, 비상진료체제 유지 실태, 교통소통 등의 안전대책 등을 다각적으로 살핀다.
특히 군은 과열양상을 띠기 쉬운 조합장 선거와 관련, 특정후보를 지지 또는 비방하거나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민심유도를 하는 행위가 없는지 ‘정치적 중립’여부를 철저히 감찰한다.
이외도 군은 정당한 사유없이 민원인의 인허가 신청 등 민원업무를 부당하게 거부 반려 지연 등 주민불편사항 및 법질서 위반행위도 살핀다.
감찰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지만 주요비위 적발시 관련공무원 및 지휘 감독자를 연대 엄중문책할뿐 아니라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 등 부패연루자는 경중에 상관없이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즐거운 설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공직자부터 철저히 자기관리를 하고 주민에 봉사하는 마음을 다잡아 감찰활동에 적발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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