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마천면은 서암정사(주지 법등스님)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하여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50만원을 지난 13일 마천면사무소(면장 하성수)에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암정사는 일명 ‘제2석굴암’으로 불리는 마천면의 유명 관광사찰로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종교시설로 알려져 있다.
서암정사 주지 법등스님은 “설을 맞이하여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성금 50만원을 전했다.
하성수 마천면장은 “맡겨주신 성금으로 쌀 20포대(10kg)를 구입해 어려운 이웃 20가구에 전달하겠다”며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으며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많아 우리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로 변모하기를 기대한다”며 고마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