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3일 오전10시 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 체육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들 그리고 최인호 학교운영위원장, 유성학 총동창회장, 서정민 학부모회장, 여일구 농협 지부장을 비롯한 많은 지역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제101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번 2014학년도 졸업생은 남학생 47명, 여학생 40명 계 87명이며 전원이 함양중학교와 함양여자중학교 및 대전체육중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었다.
의식 행사 전 교감 선생님의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졸업생 전원이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졸업장을 받은 후 상장과 장학금 수여가 이어졌다. 수상자는 다볕어린이상을 수상한 4명의 학생을 비롯하여 12개 부문의 으뜸상을 졸업생 전원이 수상하게 되었으며 장학금은 함양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외 9개의 장학회에서 총 700만원의 장학금을 37명이 받게 되었다. 뒤이어 서억섭 교장선생님의 회고사와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5학년 재학생들의 송사와 6학년 졸업생들의 답사낭독으로 졸업식의 분위기가 숙연해졌고 지난 6년 동안 졸업생들의 학교생활을 담은 사진을 스크린을 통해 볼 때는 졸업생들과 학부모님 할 것 없이 모두 추억에 잠겨 장내가 조용하였다. 비디오 시청 후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모두 일어나 졸업식 노래와 교가를 부른 후 영광스런 101회 졸업식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졸업식 말미에는 101회 졸업을 기념한 교복지원의 훈훈한 소식도 전해졌다. 창원 한마음병원 하충식 원장이 7명, 함양초 67회 장학회에서 4명 총 11명에게 교복을 지원하게 되어 졸업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올해 개교 104주년을 맞이하는 함양초등학교는 87명의 졸업생을 포함하여 모두 17,15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함양초등학교의 많은 졸업생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큰 꿈, 밝은 내일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함양초등학교 101회 졸업생들이 학교와 우리 고장을 빛내 주리라 기대하며, 함양초등학교는 함양의 중심학교로서 초등교육의 요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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