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안의중학교총동문회(회장 박규봉)는 지난 12월10일 저녁7시 종로5가 기독교연합회관 17층 스카이뷔페에서 제27차 정기총회 및 안의중학의밤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박성필 1회 대선배와 오택선 이사장 김경득 안고총동문회장 류재창 재경안의면향우회장 손진 안의산악회장 안경환 전인권위원장 양평수, 승삼숙 은사님. 김광호, 최상재, 하영진, 박종환, 전순익, 김원구 역대회장단 그리고 고향에서 김수안 안의면장 노정임 안중교장 김내현 안중총동문회수석부회장 박준석 함양군의원 이종현 새마을금고이사장 박정자 안중총동문회운영위원장 박규종(10회) 동문 2015년도 심진축제 주관회기 37회 임락현 회장 외 많은 동기생 39회 이상묵 회장 외 많은 동문들과 재경지역 정규복(3회) 대선배부터 41회 동문까지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장철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가 있었고 연혁, 경과, 감사, 결산보고가 있었다. 은사님 소개와 선물을 전달한 후 안중인의상 하영진(18회) 안의중학을 빛낸인물상 조광현(26회) 공로패 김원구(25회), 이준현(32회). 감사패 박홍석(26회), 김정옥(26회), 최원석(29회), 백주현(36회), 김영재(37회) 동문께, 노정임 교장선생님께도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박규봉 회장은 “차가운 날씨에 우리 동문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위해 고향과 재경지역에서 참석해주신 모든 동문 선후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동문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역대 회장님, 고문님, 자문위원님들의 열정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동문회는 튼튼한 기초위에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제가 처음 회장을 맡을 때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지만 선배님들의 많은 도움으로 무탈하게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임기 내에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것은 제3회 등반대회였습니다. 등반대회를 준비한 26회 동기생 친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부족했던 점은 차기 회장단에서 잘해 나갈 수 있도록 선후배님들의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도움을 주신다면 우리 동문회가 더욱 발전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동문회로 발전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뜻깊은 자리 되시고 즐겁게 선후배간 인사를 나누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박성필 역대회장은 “제가 나이가 80세가 되면 하는 사업과 어느 모임에도 나가지 않으려고 마음먹고 사실 참석을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제 자리를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백지위에 붓으로 글씨를 쓰고 안의중학교 행사를 시작한 것이 우리 동문회 시작이었습니다. 그 시초가 지금까지 잘 이어져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이 세상을 살면서 힘들 때나 기쁠 때는 늘 모교를 생각 했습니다. 선대들께서 해방 이후 전국 최초로 사립중학교를 안의에 새우셨습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현재 시골의 정서로 보아 우리 모교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모교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했다. 김원구 명예회장은 “차가운 날씨에 우리 동문회 정기총회를 준비한 박규봉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농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후학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노정임 교장선생님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안중인의 상을 수상하신 하영진 선배님을 비롯한 수상자 모든 분들께도 축하를 드리며, 스마트 시대에 맡게 똘똘 뭉쳐 더욱더 발전하는 우리 동문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했다. 이종원 선배는 “박성필 선배님과 김수안 면장님 그리고 노정임 교장 선생님 참석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교는 1946년도 개교하여 15만 여 동문을 배출했으며 본 동문회는 1956년 발족하여 26번째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농어촌 거점학교를 발전하는데 공로가 크신 노정임 교장선생님께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은 사람은 1만5천 여 재경 동문들입니다. 여러분 사랑과 관심으로 후학들이 열심히 노력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했다. 김수안 안의면장은 “고향의 동문들을 초청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안의면장을 1년 6개월 동안 재임을 하고 있는데 초창기 안의초 졸업생의 50%도 안의 중학교를 입학하지 않고 타지로 유학을 가는 실정이었습니다. 노정임 교장선생님 부임 후 많은 노력으로 현재는 100% 안의중하교에 입학을 하고 있습니다. 노정임 교장선생님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냅시다. 우리 고향의 농산물 많이 팔아 주십시오. 그것이 진정 고향을 사랑하는 정신이라 생각합니다. 모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보내주신 여러 동문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모교 발전을 위해 얼마전 장학회를 발족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립니다.”라고 했다. 노정임 교장은 “제 어께가 얼마나 무거운지 여러분은 잘 아실 거라 믿습니다. 감사패를 받고 보니 여러분들께서 모교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다시한번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안의에 연고가 없습니다. 전국 공모로 의해 주위분들의 안의사랑으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오택선 이사장님과 이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날 안의중학교의 어려움은 모두 다 잘 아실 것입니다. 저는 그냥 겨울이 조금 길었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장독대에서 김치를 꺼낼 때 얼음덩어리가 묻어나면 어머니는 그 얼음덩어리를 녹이고 자식들에게 줍니다. 저는 그러한 어머니같은 마음자세로 아이들을 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린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 밖에 모릅니다. 아침 등교길에 아이들 손을 꼭 잡으면 아이들이 저의 따뜻한 체온을 느끼게 합니다. 점심과 저녁을 직접 그릇에 담아줍니다. 처음 부임했을 때 저를 경계하던 주민들과 학생들은 차츰 차츰 저를 이해해 주십니다. 어린 아이들이 교장실로 와서 온갖 이야기들을 조잘거립니다. 그래서 지금은 서로 마음으로 교감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 스마트스쿨로 선정되어 2억원어치의 제품이 우리 학교에 설치되어 학부모님들도 학교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있습니다. 교육감님께서 방문하셔서 복도와 교실의 바닥을 새롭게 리모델링을 해주셨습니다. 제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들을 이사님들과 주민들이 함께 노력하여 옛 전통과 영광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 부임하여 절망에 빠져 낙담을 하고 있을 때 김수안 면장님께서 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큰 힘이되어 주신 박정자 운영위원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제 임기동안 저의 모든 열정을 받쳐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원구 명예회장이 임시의장이 되어 제16대 회장으로 이여형(27회) 신임회장이 선출되었다. 이여형 신임회장은 “우리 동문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위해 참석해주신 존경하는 박성필 회장님과 역대 회장님, 그리고 천리먼길 고향에서 참석해주신 김수안 면장님과 노정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동문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회장으로 선출되고 보니 무거운 어께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사랑하는 후배님들과 다정한 친구들과 함께 한다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나, 라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 라는 마음자세로 보다 발전하는 우리 동문회가 발전하여 모교와 고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임기동안 수고하신 박규봉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오늘 하루 동문 선후배간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어 2015년도 심진축제 주관회기 37회 임락현 회장을 비롯한 동기생들이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많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인사가 있었다. 신성범 국회의원의 축전 낭독이 있었고 축하케익 커팅식과 김광호(5회) 역대 회장의 건배제의를 끝으로 1부 정기총회를 마치고 뷔페로 식사를 한 후 양평수 은사님의 지휘로 교가 제창이 있었으며, 고양인 동문의 사회로 흥겨운 여흥한마당 축제가 있었다. 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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