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고등학교총동문회(회장 김경득)는 지난 11월29일 저녁 7시 종로5가 기독교연합회관 17층 알프스뷔페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윤규 안고 교장선생님 양평수, 양점호 은사님 정규도, 이종원 역대회장단 정규복 3회 졸업생을 비롯하여 이기원, 정송암, 이종의 등 37회 졸업생까지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정기총회 개회전에 업무차 서울에오신 임창호 군수가 일정관계로 먼저 인사가 있었다.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재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동문회는 물론 안의고등학교가 크게 발전하여 잘사는 우리 고향에 큰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출향인들께서 함양군장학회에 많은 후원을 하시고 계십니다. 그 장학금으로 함양의 모든 학교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경득 회장님께서 열정을 가지고 모교에 많은 힘이 되어주시고 있습니다. 김경득 회장님의 열정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지난 1년 동안 본 동문회 발자취를 동영상으로 감상한 후 유수연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회기입장이 있었고 국민의례가 있었다. 은사님께 선물을 전달한 후 김경득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 강남 프리마호텔에서 함공회가 개최되고 있는데 그곳보다 이곳에 먼저 참석해주신 임창호 군수님께 갑사를 드립니다. 또한 모교 한윤규 교장선생님께서는 지난 일주일동안 유럽 해외 출장으로 여독이 채 풀리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안의의 광풍루 이전공사, 농월정 재건축, 모교 장학금 배정문제와 다목적강당 등 모교 문제나 함양 안의지역사회에 관련된 주요 현안문제에 대해 우리 동문회의 목소리를 강하게 내어 관철시켜 지역사회 내에서 여론을 선도하는 단체로 급부상하였으며, 함양군 등 행정기관에서도 안의고등학교나 안의면 등에 관계되는 일에 대해서는 우리 총동문회 의견을 물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안의고등학교 총동문회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8천여 동문들이 전국 방방곡곡 요소요소에 자리하여 제 역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또 동문선후배간에 끈끈한 정을 나누며 강하게 결집되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징기스칸은 화살 한 개는 쉽게 부러지지만 한 묶음의 화살은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동문간 더욱 강한 결속력과 8천여 동문의 조직된 힘으로 우리 동문회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항상 선후배 동문간에 소통과 화합으로 정보를 교환하여 삶의 질을 더 높여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역사가 이루어지고 사람과 하느님이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실제로 주변에서 많은 모임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대외관계가 활발한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더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동문회가 1년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는 날인만큼은 다른 일이 바쁘시겠지만, 부디 많이 참석하시어 오랜만에 정다운 동문들과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누시길 기대합니다. 2015년도에는 우리 동문회가 모교와 함양군내 각 행정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고 학교와 동문회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후배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2014년도 남아있는 한 달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라고 했다.
이어 한윤규 교장은 축사에서 “역사와 관록을 자랑하는 본 동문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함께 자리를 할 수 있어서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1980년대 한때는 존폐의 위기가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4~5년 전부터 급격한 발전으로 교장으로서 큰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인문계고등학교로서 수도권 주요대학 및 전국의 각 대학에 입학생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지금 신입생 유치 시기입니다. 면단위 학교 정원 채우기가 힘듭니다. 읍사무소 강당 등에서 입시설명회를 한 결과 54명 정원에 71명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박종훈 교육감께서 방문을 하시고 임창호 군수님께서 많은 금액의 장학금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큰 발전과 열심인 학교 모습이 입소문으로 전해져 동문들의 장학금 및 이장단에서도 장학금을 보내주셨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급식소 등을 지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체육관, 강당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을 만들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김경득 회장님의 엄청난 노력으로 신성범 국회의원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내년쯤에는 모든 동문님들이 다목적강당으로 모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교직원 27명은 더 나은 후배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문님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립니다. 김경득 회장님 취임 후 활성화가 되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동문님들의 무궁한 발전을 바랍니다.” 라고 했다.
교가 제창이 있었고 축하 케익 커팅식과 정규복 동문의 건배제의를 끝으로 1부 정기총회를 마치고 뷔페로 식사를 한 후 정연옥 동문의 사회로 흥겨운 여흥한마당 잔치가 있었다.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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