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서상중학교 동문회(회장 주춘현)는 지난 11월26일 저녁7시 국방컨벤션회관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성권 명예회장 서상중학교 이태홍 교장, 박현철 교감. 박병옥 함양군의원 백운선 서상중총동문회장 김인기 서상통합초총동문회장 양상현 재경서상고동문회장 서하향우회 전순익, 송석만 전임회장과 신봉성 회장 장철수 재경안중 사무국장 그리고 본회 박동출, 전병현, 강유복, 서경성, 박해진 역대회장단 강복영, 김태근, 이치랑, 전성률, 문백련, 유성기 고문단 1회 전근수 동문을 비롯한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최상곤 사무국장의 사회로 조길제 기수의 회기 입장이 있었으며 경과, 재무(최상곤), 감사(맹대호) 보고가 있었다. 서원식, 안희연, 박신호, 최상곤, 김점희, 심병재, 김용이 동문에게 공로패가 전달됐고 장보은(인천원당고 3년), 김민(서울 선정중 2년)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주춘현 회장은 “본 동문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회장으로 취임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란 세월이지나 오늘 임기는 마치는 날이 되었습니다. 최성권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선배님들과 후배님 그리고 동창생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였지만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작년에는 세월호참사로 정기총회를 하지 못했고 금년도 체육대회 등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새로운 회장단이 선출이 됩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보다 더 큰 사랑으로 우리 동문회가 크게 발전하여 모교와 고향 발전에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최성권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제가 1회 졸업생으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올바른 일은 서상중학교를 졸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배로서 노릇을 제대로 못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빈자리가 드문드문 보입니다. 제가 욕심이 많아서일까요, 내년에는 준비한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많은 동문님들이 참석하여 성대히 개최되기를 바랍니다. 학창시절 겨울에는 추워서, 여름에는 더워서, 힘들었든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 동문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했다.
이태홍 교장은 축사에서 “지난 모교에서 총동문회 축제에서 뵙고 6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건강한 모습을 뵈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백운선 총동문회장님과 주춘현 재경동문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이면 우리학교가 개교60주년이 됩니다. 역사와 전통이 무색하게 전교생이 60여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소규모 학교로서 알차게 꾸려가고 있습니다. 최성권 명예회장님께서 많은 배구공을 찬조해 주신덕분에 배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모교 동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백운선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재경 동문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 자리를 준비한 주춘현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들의 어떠한 모임이라도 최성권 명예회장님께서는 자리를 함께해 주시고 계십니다. 참으로 존경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신임회장님을 중심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우리 동문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했다.
유성기 고문이 임시의장이 되어 신임회장 도상원(20회), 감사 염규택(18회)·김수혁(19회)·유건용(20회) 동문이 각각 선출됐으며 회기 이양과 축하 꽃다발이 전달되었다.
도상원 신임회장은 서하면 운곡마을 출생으로 서하초(37회), 서상중(20회), 안의고(27회)를 졸업하고 일찍 귀경하여 30여년 간 동 업종에서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 유창공압(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전 서하면향우회장, 로타리클럽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군향우회 청년위원장으로 남다른 애향심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도상원 신임회장은 “큰 바위보다 더 큰 버팀목으로 우리 동문회를 이끌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너무나도 분에 넘치는 과분한 사랑을 주신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우리 20회 동기생들이 회장단을 맞게 되어 크나큰 영광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존경하는 최성권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님, 선배님 우리 모교 동문회를 잘 이끌어주시고 헌신적으로 사랑해주셔서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 후배가 회장을 맡으니까 기꺼이 고문님 자격으로 참석하신 전성률, 전순익, 송석만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천리 먼 길 달려와 주신 교장선생님과 총동문회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회장으로서 무엇을 하겠다는 거창한 구호보다 좋은 전통 이어가고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얼굴은 달라도 서로의 꽃이 되고, 나무가 되고, 숲이 되고, 서로 배려와 조화로 존경과 사랑으로 선후배님들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여 좋은 동문회, 신명나는 동문회로 이어 가겠습니다. 유명한 소천 선생님은 관객은 일이 끝나면 외투와 소지품을 챙기지만 주인은 일이 끝나면 빗자루와 걸레를 챙긴다고 합니다.
우리 동문회의 주인은 회장, 총무가 아닙니다. 여기 계신 동문 여러분이 주인입니다. 잊지 말아야할 것은 주인 정신입니다. 우리 동문 한분 한분이 스스로 주인이 되어야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소홀히 하게 되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습니다. 자주 만나 정보도 나누고 놀이와 봉사 친교와 우정이 이어가다 보면 선배님들도 우리 후배를 이끌어주는 디딤돌 역할을 할수 있습니다. 우리 서중인 이라는 이름의 동문으로 부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라고 했다.
신성범 국회의원, 박연환 군향우회장의 축전 소개가 있었으며 이어 교가제창과 축하 시루떡 커팅, 김태근 고문의 건배제의로 1부 총회를 마치고 뷔페로 식사를 한 후 서원식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한아름씩 선물은 받는 여흥 한마당 축제가 있었다. 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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