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초등학교(교장 마경수) 6학년 학생 33명은 10월 11일(토)에 ‘선비문화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황석산성에 올라 정유재란의 전투 상황을 직접 체험하였다. 황석산성은 1597년 정유재란 때에 왜적이 육십령을 거쳐 전주성을 함락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전략적 요충지이다. 그 당시 안의 현감 곽준과 전 함양군수 조종도가 소수의 병력과 인근 고을의 주민들을 모아 삼일동안 처절한 전투를 치른 곳이다. 황석산성 아래에는 그 때에 순국한 넋들을 기리기 위한 사당인 황암사가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먼저 황암사에 들러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을 위해 엄숙히 묵념을 했다. 그리고 우전마을을 거쳐 험난한 산길을 걸으며 황석산성에 올랐다. 황석산성에 오른 학생들은 우리 병사와 왜적으로 편을 나누어 학교에서 만들어간 모형 칼을 들고 치열한 전투놀이를 하였다. 비록 놀이지만 성을 지키기 위해 혼신을 다해 싸웠다.  행사에 참여한 김용권 학생은 “우리 병사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목숨을 잃은게 너무 안타까웠다. 내가 다시 그 시대로 돌아간다면 나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우리 고장의 역사를 더욱 깊게 알게 되고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까지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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