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가 함양군 노인회관에서 ‘위풍당당 건강노인대학 만들기-우리는 청춘대학생’이란 주제로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소속 노인대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특강 및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각종 검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건강프로그램과 달리 수동적으로 강의만 듣는 형식이 아닌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하여 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15일 오전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보건소는 우선 어르신들이 가장 잘 걸릴 수 있는 질환에 대해 교육한 뒤 ‘무조건’노래 가사를 만성질환을 예방하자는 내용으로 개사한 ‘건강송’을 중간 중간 부르며 각종 검사를 실시했다. 보건소 소속 6명의 간호사와 영양사로 구성된 교육팀은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및 치매예방관리, 혈압 혈당측정, 허리둘레 등 신체계측, 체성분 혈관나이 스트레스 지수 측정, 치매간이선별검사, 노인우울척도검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건강생활실천 안내서와 심뇌혈관예방관리, 츠츠가무시증 예방수칙을 담은 안내서도 나눠줬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노모 어르신(여, 72)은 “그냥 강의 듣고 검사하는 줄 알고 왔는데 이렇게 즐겁게 노래 부르고 박수도 치니 한결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라며 “오늘 나온 검사결과를 토대로 여생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검사결과 상당수 어르신이 복부비만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나왔다”며 “어르신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므로 꾸준히 관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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