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산청에서 열린 경남학생서예대전에서 함양여자중학교 3학년 정지은 학생이 중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수상자에게는 경상남도교육감상과 장학금 30만원이 주어진다.
서예 대회는 남명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하여 남명 조식선생의 실천정신과 자기수양의 뜻을 기리며 학생들이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열리고 있다. 대회에서는 1283여 점의 작품이 공모 출품되었고 그 중 작품성이 뛰어나 선발된 121명이 현장휘호를 하였다.
대상을 받은 정지은 학생은 남명선생의 글귀 중 ‘두류산 양단수를 예듣고 이제보니’라는 시조를 단아하고 힘있는 필체로 써 내었다. 평소 차분하고 끈기 있게 꾸준히 서예를 갈고 닦은 노력의 결실이 대상으로 맺어졌다.
함양여자중학교는 교육부 요청 인성교육시범학교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문화 예술 방면에도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정지은 학생의 노력과 학교의 바른 인성 함양교육이 맞물려 이번 서예대전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수상작은 12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1전시실에서 사)한국서예협회 진주지부 회원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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